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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진보진영 무엇을 할 것인가

 

 

■ 대한민국 진보의 자화상

o 민주통합당에서 민주진보진영의 희망을 볼 수 없다.

4.11총선은 민주당이 압도적 승리를 할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총선 참패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민주당의 사정을 아는 사람들의 입장에선 민주당의 패배는 의외가 아니라 당연한 것이었다. 민주당은 혁신을 바라는 국민들의 요구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으며, 공천을 비롯한 총선과정에서 어떤 감동도 만들어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총선 패배에 따라붙는 평가는 ‘다 차려놓은 밥상도 걷어찼다’는 것이며, 결국 한번 걷어찬 밥상을 이번 대선에서 다시 차려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총선에서 민심이 새누리당을 선택한 것은 내용이야 어떻든 형식상 보여지는 면에서는 민주당보다 새누리당이 더 개혁적이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실제 새누리당은 당명을 바꾸고 비대위를 구성하고 개혁적 슬로건을 내거는 등 국민들의 변화 요구에 상당히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더 큰 문제는 총선이 끝난 이후의 모습이다. 민주당은 총선 패배 이후에도 국민들의 변화의 욕망을 수렴하지 못함으로써 지지율의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고, 수권정당으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진행 중인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은 ‘2부 리그’로 전락하여 국민적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다. 이 상태로라면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진보진영의 승리를 보장하기 어렵다.

 

o 진보정치의 몰락을 자초하는 통합진보당 사태

진보정치가 위기를 맞고 있다. 진보진영이 뭉쳐서 통합진보당을 만들고 총선에서 10% 지지율을 보이며 원내 3당의 위치를 차지할 때만해도 진보정치의 부흥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곧이어 터진 비례대표 경선 부정사건으로 통합진보당은 몰락의 길을 걷고 있고 이는 곧 진보정치의 몰락으로 이어질 위기를 의미한다.

진보정치의 몰락은 구 민주노동당에서 촉발된 이른바 ‘종북주의’ 논란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종북주의가 현 시기 무슨 의미가 있으며, 무엇을 위한 논쟁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세간에서 “길거리에 던져두면 개도 안 물어갈 종북주의 논쟁”라고 이야기되듯 현 시점에서 종북주의 논쟁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종북주의 논쟁의 뿌리는 80년대 운동권의 이념적 근거인 NL과 PD에 두고 있다. 하지만 언제적 논쟁인가? 아직도 NL, PD가 존재하는가? 그렇게 믿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80년대에 살고 있는 것이며, 역사발전을 저해하는 사람들이다.

통합진보당의 위기 한 가운데 이석기씨가 있다. 이석기로 대표되는 특정 정파를 위해 당을 버렸고 이는 국민들로부터 진보정당이 버림받는 결과를 만들었다. 국민의 뜻이나 당보다 우위에 있는 정파주의는 결코 민심을 얻을 수 없음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지금도 통합진보당은 구당권파와 신당권파로 나누어 서로 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두 정파가 서로 비난할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의문이다. 구 당권파야 그렇다 치더라도 신당권파 또한 당의 통합보다 정파의 입장을 앞세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이석기, 김재연 의원 제명 부결 파동에서 보여준 신당권파의 모습 그 어디에도 제정파의 통합을 통해 당을 살려보겠다는 모습을 읽기 어렵기 때문이다.

돌이켜보면 통합진보당내의 제 세력은 구성원간의 통합을 통한 진보정치 실현 의지가 애초부터 높지 않았으며, 더욱이 국민 눈높이를 바라보는 정치를 할 역량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고 평가받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o 박원순과 안철수 효과로 드러난 진보의 한계와 과제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나타난 박원순과 안철수 효과는 정치변화를 바라는 강한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낼 정당이 없었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시민의식은 엄청나게 성장하였고 이들은 정치의 변화를 요구했지만 민주당과 진보정당들은 이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기존 정치권의 관행에 묻혀 있었다. 또한 야권의 지도자들은 시대의 변화를 담아내는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함으로써 결국 안철수의 지지를 받은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되었다. 현재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이 보여주고 있는 리더십은 1980년대 민주화운동 시절에 필요했던 리더십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금 시대와 국민들은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정치와 지도자를 원한다. 그럼에도 이를 담아낼 그릇이 여전히 없다. 때문에 국민들은 안철수 현상에 열광하는 것이다. 안철수 현상은 안철수 개인의 현상이 아니라 시대현상이며, 이를 정치권에서 수렴하지 못하면 민주/진보 정당은 설자리를 잃게 될 것이며, 금년 대선승리도 어렵게 될 것이다.

 

o 시민운동과 진보

1990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진보적 목소리를 내는 시민운동의 전성기였다. 1987년 민주화운동의 성과로 진보진영은 각 분야별로 다양한 목소리를 내게 되었고 이를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 시민운동이었다. 시민운동의 급성장은 민주화 운동과 통일운동의 성과가 밑거름이 되었으며, 시민운동의 성장은 반대급부로 통일운동과 민주화운동을 중심으로 한 재야운동의 일정한 약화를 가져온다.

진보 가치를 가진 시민운동은 2000년 총선연대를 정점으로 일정한 정체기를 맞게 되고 뉴라이트라는 보수성향의 시민운동이 등장하게 된다. 이러한 배경에는 2000년 총선연대 활동에 놀란 보수진영이 조직적 견제와 반격에 나서게 됨으로서 시작되었으며, 민주정부 수립이후 사회적 요구 자체가 변화한 것도 시민운동 진영의 영향력 축소와 무관하지 않다.

진보성향의 시민운동은 2000년대 초반 이후 한계를 보이면서, 새로운 모색기에 접어든다. 특히 활발한 SNS 활동과 진보 의제의 정치권 수렴 등으로 시민운동은 이전 같은 사회적 변화의 중심역할을 하기 어렵게 되었으며, 이명박 정부의 시민운동 탄압정책도 시민운동 진영의 약화를 부추기게 된다. 이에 시민사회진영은 ‘시민정치운동’ 등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했으나 큰 흐름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시민운동도 이제 지난 20년의 운동을 성찰하고 새로운 모색이 필요한 시기이다. 더 이상 이슈 주창형 운동에 머물지 않고 시민의 뜻에 따라 활동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운동이 되어야 한다.

 

■ 진보의 개념이 달라져야 한다.

o 아직도 보수와 진보의 기준을 자본주의(자유주의)와 사회주의로 구분하나

해방이후 한국(남한)의 진보진영이 사회주의 또는 주체사상을 이념적 근거로 했던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의 많은 부분이 사회주의 세력에 의해 진행되었고, 남북분단 과정에서 남측은 친일파가 여전히 득세하는 반면 북측은 나름 구성원들의 지지를 받는 독립운동 세력이 정권을 잡았다. 그 이후 적어도 1970년대 초기까지는 상대적으로 북측이 남측보다 안정된 사회를 유지했고 경제적 측면에서도 우위를 유지하였다. 여기에 남한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외세의 힘도 실제 존재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외세로부터 벗어나고 분단된 민족의 통일을 이룩함은 물론 계급간의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하는 운동, 즉 민족해방민중민주주의혁명(NLPDR)론이 1980년대 당시 진보성향의 운동권의 주류 이념이 된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사회주의 국가인 북측과 연대하여 통일을 이루고자 하는 움직임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사회주의가 몰락하고 북측은 구성원들의 먹고사는 문제조차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자본주의(신자유주의) 문제가 엄청 심각한 지금 상황에도 전세계 어디를 가도 사회주의 체제가 더 우수한 체제라고 입증할 대상이 없다. 유럽에서 집권 경험이 있는 사회민주주의를 근거로 한 사민당이나 노동당도 한국사회 운동권이 80년대 따라배웠던 프롤레타리아트 일당독재에 기반한 사회주의 이념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이제 더 이상 사회주의니 자본주의니 하는 것이 진보와 보수를 나누는 기준이 될 수 없다. 시대가 변했고 진보의 개념이 달라져야 한다.

o 전통방식의 진보가 사회전반의 발전을 가져왔나?

우리가 눈여겨 보아야 할 중요한 내용 중 하나는 기존의 진보운동이 사회전반의 바람직한 발전을 가져 왔는가이다. 생명운동을 하는 필자의 입장에서 보면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모두 반생태적이며 지독히 인간중심의 체제이다. 결국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모두 경제성장을 통한 부국강병만 주장해 왔다고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자본주의, 사회주의 할 것 없이 경제성장의 이면에 엄청난 사회갈등과 문제를 내포할 수밖에 없었다. 이젠 누구나 부정할 수 없는 극심한 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 사회 양극화 등이 그것이며, 이는 기존의 진보 논리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것이다. 통일문제는 또 어떠한가? 진보진영은 통일문제에 진정성을 갖고 있는가? 그들이 생각하는 통일 방안은 진정 통일의 길을 앞당기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가?

정치권이 목을 매고 있는 경제성장과 국민소득 향상이 구성원들의 행복으로 직결되는지도 이제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한다. “마지막 남은 풀 한포기가 말라죽고, 마지막 물고기 한 마리마저 사라졌을 때 그때야 비로소 인간은 금화를 씹어먹고 살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던 어느 인디언 추장의 말이 새삼 소중하게 다가오는 이유이다.

 

o 이제 보수와 진보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에서 필요한 진정한 진보는 무엇인가? 나는 진보의 조건을 다음과 같은 네가지로 정리하고 싶다. 첫째, 대립이 아니라 통합(화합)을 만들어 가는 것이 진보이다. 둘째, 구성원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보이다. 셋째, 미래세대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진보이다. 넷째, 인간과 자연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사회가 진보된 사회이다. 얼핏보면 당연한 말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우리 사회가 과연 이같은 길로 나아가고 있는지 되짚어 보자.

 

 

■ 2012년, 진보는 무엇을 해야 하나?

o 사회양극화 극복이 우선 과제이다.

20대 80 사회, 또는 1%와 99% 대립이라는 사회양극화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 진보진영, 아니 우리 사회 모두의 우선 과제이다. 양극화 문제의 핵심은 비정규직 문제이다. 전체 일자리의 절반을 차지하는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양극화문제 해결은 불가능하다. 지금 대학문을 나서는 청년들 대부분은 곧바로 실업자가 된다. 청년실업 문제 해결이 양극화의 고착화를 막는 길이며, 우리사회의 미래를 보장하는 것이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사회제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로 부양해야할 노인 인구가 늘어난다고 하면서도 정작 일할 수 있는 노인들을 잉여인간으로 취급하고 있다. 인간의 수명이 늘어났으면 당연히 일할 수 있는 나이도 길어지게 마련이다. 이에 맞게 정년이 조정되어야 하며, 사회비용 증가를 막기 위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등 사회 시스템이 재편되어야 한다.

 

o 교육문제의 근본 해법이 필요하다.

교육문제의 근본 해법은 대학을 가지 않아도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면 된다. 유럽 선진 국가들의 대학 진학률은 40%대인 반면 한국의 대학진학률은 80%를 웃돌고 있다. 가히 세계 최고 수준이다. 유럽과 한국, 어느 사회가 더 행복하며, 미래지향적인가? 사교육 없는 사회니, 대학 제도 개선이니 하며 정치권에서 매년 호들갑을 떨지만 나아지는 것은 없고 서민들의 허리는 점점 휘어지고 대졸 실업자는 쌓여가고 있다. 이젠 대학원을 나오고 석,박사 학위를 받아도 설자리를 찾기 어렵다. 대학에 진학하는 것보다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고 당당하게 사회구성원으로 일할 수 있다면 왜 목숨걸고 대학가려 하겠는가?

대학 진학률이 낮아지면 그만큼 개인과 사회적 비용 지출도 줄어들게 되어 국가 재정운영과 가게의 숨통이 트이게 된다. 또한 그 비용으로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투자할 수 있다. 고등학교 교육만 받아도 본인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사회, 대학은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만 진학하도록 하는 근본적 변화를 만들어 보자.

 

o 남북통일, 지금 하지 않으면 어렵다.

왜 통일을 해야 하는가? 통일은 이산가족의 상봉과 같은 과거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사회의 미래 가치와 행복을 창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통일이 밥먹여 주는가?’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렇다. 통일이 밥먹여 준다’. 통일이 되면 한반도의 경제력이 커지고 새로운 발전의 길이 열리며, 국제사회의 경쟁력이 높아진다. 통일은 우리에게 더 좋은 밥을 먹여주는 길임에 분명하다. 통일을 통해 한국사회는 한단계 비약할 수 있으며, 한반도를 동북아시아의 중심으로, 나아가 세계사의 주역으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금이 통일의 적기이다. 한반도는 역사적으로 항상 주변 국가들의 영향을 받아왔다. 주변국가들의 세력 교체기가 한반도의 변화의 시기이다. 지금 미국과 중국의 힘의 균형추가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의 세력교체기가 통일의 가장 적절한 시기이다. 지금 통일하지 않으면 북한은 중국의 영향권으로 넘어가 통일의 길은 요원해지게 된다. 움츠려왔던 통일운동의 깃발을 다시 높이 들어야 한다.

북한이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고 중국과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주변 4강과 관계 개선을 서두르고 있는데, 오직 남한만이 북한의 상황을 뒷짐지고 구경만 하고 있다. 이대로 우리는 북한과의 관계에서 제3자로 물러서 있을 것인가? 결코 그래서는 안된다. 지금이 인도주의적 지원과 남북경협 확대 등을 통해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남북 긴장완화와 통일의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이기 때문이다.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이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

 

o 인간과 자연의 평화로운 공존

산업화 이후 엄청난 경제성장을 이룩해 왔지만 인류의 행복이 그만큼 커졌다고 말하기 어렵다. 경제성장과 복지정책만으로 인류의 행복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인류 행복은 자연과 인간의 평화로운 공존이 가능할 때만 지속가능하게 된다. 이제 경제발전을 위해 자연을 착취의 대상으로 삼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자연생태계와 함께 존재하고 번영을 모색해야 한다.

산업화와 경제발전 과정에서 지구생태계는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다.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을 통해 인류의 행복을 꿈꾸기 위해 우리는 다음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생태계와 생물종다양성 보장, 기후변화 방지와 에너지문제 해결, 핵과 방사능 공포로부터 해방, 과학기술의 민주적 이용 등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중요한 과제이다.

o 2012년 대선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앞에서 이번 대선에서 민주진보진영의 승리가 쉽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그럼에도 이명박 정부에서 보여주었던 참담한 실정을 다시 5년 연장할 수는 없다. 새누리당 정권의 연장은 단순히 보수진영의 집권 연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운명이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빠지게 되기 때문이다. 사회양극화와 갈등의 심화, 남북간의 긴장고조, 국민경제의 몰락..., 더 이상 이들에게 국가와 국민의 운명을 맡겨둘 수 없고 반드시 제대로 된 정부를 만들어 내야 한다.

‘민주/진보진영의 집권 가능성은 있는가?’ 솔직히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의 자신이 없다. 그럼에도 해야 한다면 그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민주당이나 진보정당의 한계를 극복할 수 없다면, 전체 진영의 힘으로 문제를 풀어내야 한다. 지지할 정당과 후보가 없다면 시대의 요구에 가까운 후보 선택해야 한다. 아직까지 민주진보진영을 지지하는 대다수 국민들이 지지할 대선후보를 선택하지 못하고 있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지지할 정당과 후보가 없다고 이번 대선을 포기하여서는 절대 안된다. 앞에서 제시한 시대의 요구, 새로운 진보의 가치에 보다 가까운 후보를 선택하고 힘을 모아주는 지혜가 필요하다.

투표참여는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다. 실망하지 말고 차선 또는 차악이라도 선택하자. 이번 대선에서는 절대 강자는 없을 것이다. 결국 51대 49의 싸움이 될 것이다. 승리의 열쇠는 투표참여에 있다. 내가 지지할 최선의 후보와 정당이 없다면 차선을 선택하자. 차선도 없으면 차악이라도 선택하여 최악의 상황을 막아야 한다. 이것이 선거의 힘이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보여주었듯이 결코 포기하지 않는 대한민국 국민의 힘을 보여주자.

 

최승국(생명운동가, 녹색연합 전 사무처장)

Posted by 최승국

통합진보당 윤금순 비례대표 1번 당선자가 오늘 사퇴를 전격 선언했다. 경선부정에 대한 책임을 함께 지겠다는 이유에서이다. 정말 힘든 결단이었으리가 생각한다. 그래서 존경스럽다. 역시 내가 알고 있는 그 다운 결단이다.

 

윤금순 당선자의 사퇴가 통합진보당의 꼬인 실타래를 푸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다른 당선자들도 윤금순 당선자의 심정이 되어서 문제를 보았으면 한다.

 

억울할 수도 있다. 자신의 잘못이 없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진보정치의 오늘 모습을 만들어 온 것에 대한 공동책임이 있음은 분명하다.

 

그래서 그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신만이 정치를 잘할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면 답은 의외로 쉽게 보인다. 내가 꼭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는 집착을 버리면 훨씬 마음이 편해 질 것이다.

 

통합진보당 지도부도 윤금순 당선자의 마음을 갖는다면 통합진보당이 정말 대중정당으로 거듭나는데 큰 힘을 발휘할 것이다. 내가 꼭 대표가 되어야하고, 내가 속한 그룹(정파)이 당을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은 욕심이다. 정당이라면 내가 아니어도, 내가 속한 정파가 아니어도 책임질 수 있어야 하고, 또 통합진보당은 그만한 내공이 있다고 믿는다.

 

모든 것을 내어놓고 생각해 보길 바란다. 대한민국의 진보정치를 아끼는 마음에서 드리는 충언이다.

 

오늘의 계기로 대한민국 정치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기회가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통합진보당만이 아니라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최승국(생명운동가)

 

Posted by 최승국

요즘 선거와 관련하여 많이 뜨는 구호가 "후보는 야권단일후보, 정당투표는ㅇㅇㅇ"이죠.

여러분이 생각하는 정당투표는 어디인가요?
녹색당, 진보신당, 통합진보당...,

그런데 '정당투표는 민주통합당'이란 구호는 왜 없나요?

민주통합당 지지자들은 왜 이런 요청을 못하죠?
자기 정당에 자신이 없어서인가요? 아니면 양보의 미덕인가요?

제가 살고 있는 은평을처럼 야권단일 후보가 진보통합당(천호선)이면 정당투표는 민주통합당으로 요청해야 민주당 지지자들의 마음이 움직이지 않을까요!

제가 이런 이야기하면 최승국이 민주통합당 사람이라고 비난하실려나요.

저는 지금 야권단일후보 천호선 후보 선대위원장으로 그의 당선을 위해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제가 후보로 나왔던 민주통합당에 대해 안타까움이 참 많습니다. 공천과정이나 정책에서도 한계가 분명하고요.

그래도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통합당이 원내 1당이 되어야하지 않겠어요.

또 하나 민주통합당 지지자들을 투표장으로 나올 수 있는 명분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거리에서, 시장에서 만난 많은 민주당 성향의 유권자들은 민주당이 후보를 못낸것에 안타까워하며, 투표장에 갈 의지가 높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지역에 '내가 지지하는 민주당 후보는 없지만 투표장에 가서 꼭 정당투표를 민주통합당으로 하여 민주당 후보를 한명이라도 더 만들어 주자'는 투표 의욕이 생겨야 그분들이 투표장에 가서 야권단일후보에게 투표할 것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감히 부탁드립니다. 은평을처럼 통합진보당이 야권단일 후보인 지역은 '정당투표는 민주통합당'으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니 통합진보당 분들도 전략적으로 이렇게 외치고 다녀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후보는 야권단일후보 천호선에게, 정당투표는 민주통합당에게!" 

물론 녹색당이나 진보신당에 투표하시는 것도 대 환영입니다.


이게 진정한 야권연대 아닐까요?

민주통합당의 부족한 부분은 계속 비판하고 유권자들과 함께 채워나가야 하겠지요.

 

 

Posted by 최승국

저는 은평을, 천호선 야권단일후보 선대위원장을 맡아 지난 토요일부터 거리 유세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불법사찰, 경제파탄, 4대강사업 등으로 대한민국 국민들과 생태계를 고통에 빠뜨린 이명박 정권을 분명하게 심판하기 위해선 이번 총선에서 야권승리가 필수입니다.

특히 은평을에는 이명박 정권의 실제, 왕의남자, 4대강전도사 이재오 후보가 있습니다. 이제오 후보를 심판하지 못한다면 총선에서 설령 야권이 승리한다고 해도 반쪽뿐인 승리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찾아 은평에서 야권단일후보 천호선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현재는 선거유세를 지원하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토요일 연서시장에서, 일요일 구산역과 불광동 대조시장 등에서 연설을 하면서 솔직히 맘이 편치만은 않았습니다. 저, 최승국의 선거가 아닌 천호선 후보 선거의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으니까요!

민주통합당을 지지했던 많은 유권자들도 같은 심정일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지지하고 있는 민주통합당이 후보를 못냈기 때문에 선거가 흥이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제 대조시장에서 만난 상인들도 솔직히 투표하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어느 개인이나 특정 정당을 위한 선거가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세우는 일이며, 대한민국 국민들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선거입니다.

그렇기에 저 자신의 아쉬움이나, 특정 정당에 대한 안타까움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을 가로막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것은 저 파렴치한 이명박 정권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며, 은평의 발전을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선거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해 천호선 후보를 도울 것입니다.

사랑하는 은평을 유권자 여러분!

천호선 후보를 지지해 주십시오.
천호선 후보가 민주통합당 후보들 몫까지 국회에서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세요.

제가 예비후보로서 100여일 동안 은평을 전 지역을 누비면서 만났던 수많은 유권자들과 약속했던 일! 저 분명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가 비록 국회에 들어갈 수 없지만 그 약속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도 은평을에서 야권단일 후보 천호선을 당선시켜 주십시오.

오늘 저녁에도, 내일도, 그리고 4월 10일 선거운동이 끝날때까지 저, 최승국은 거리에서, 골목에서 선거유세를 계속할 것입니다.
그동안 길거리에서, 골목에서, 지하철역에서 저를 만났던 은평구민 여러분!
제가 유세차에서 인사를 드릴때 여러분께서도 반갑게 손을 흔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 힘으로 더 열심히 뛸 수 있을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최승국

은평을 고연호 후보는 더 이상 야권연대 정신을 훼손시키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제 천호선 후보를 당선시켜 총선 승리를 이루어야 할 때입니다.

 

은평을에서 출마한 6명의 민주통합당 후보들은

객관적 유불리를 떠나 오로지 총선 승리를 위해

야권단일화에 응했고 그 결과 통합진보당 천호선 후보가

은평을 야권단일후보로 확정되었습니다.

그 후 관악을 이정희 후보측의 경선 여론조사 조작 파문이라는

있어서는 안될 일이 발생하였고

이 사안이 야권단일화 전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야권연대를 통한 총선 승리없이는

대선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야권연대 정신을 훼손하는 이가 있다면

이는 민주통합당이나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당행위임은 물론이고

총선 승리를 바라는 대부분 유권자들을 배신하는 행위입니다.

 

그런데 은평을에서 천호선 후보와 최종 경선에서 탈락한

고연호 후보가 보여주는 행위는

정당한 문제제기 수준을 넘어 야권연대를 통한

총선 승리를 바라는 은평주민들께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저는 감히 부탁드립니다.

고연호 후보님!

이제 후보님이 통큰 정치를 보여주실 때입니다.

더 이상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후보님 개인에게도

야권전체에게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고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하십시오.

 

그리고 야권의 승리를 위해

천호선 후보를 함께 돕는 것이

지금 민주통합당 후보로 나왔던 우리들이 할 일이라 여겨집니다.

저 최승국 후보 또한 또한 민주통합당이 총선 후보를 내지 못한 상황이 안타깝지만

다 내려놓고 천호선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것이 고연호 후보님과 민주통합당을 지지했던

은평을 지역 유권자들에 대한 보답이기도 합니다.

 

제 글이 불편하실 수 있겠지만

정치에 늦게 입문한 후배의 충정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민주통합당 은평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전)  최승국 드림

 

Posted by 최승국
관악을 여론조사 파문이 전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시점에서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무엇이 민주진보진영을 위해 필요한 일인가?
무엇이 새누리당을 도와 총선에서 야권의 패배를 부르는 일인가?
...
이정희 대표와 통합진보당의 책임지는 자세가 기본이 되어어겠지만
이 일이 침소봉대되어 야권연대 자체를 무력화시켜서는 안됩니다.
저도 야권연대지역 후보로써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총선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하여 유권자들에게 야권연대의 감동을 보여준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지금 나타나는 모습은 너무 안타깝습니다.

혹시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주장하는 근거가
자신이 경선에서 졌기 때문에 내세우는 궁색한 논리는 아닌지,
자신에게는 일말의 반성할 점도 없는지 묻고 싶습니다.

양당의 지도부가 대승적 차원에서 야권연대에 임했듯이
이제 다시 대승적 차원에서 야권연대를 지켜내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더 이상 서로 물어뜯는 방식의 논쟁은
새누리당만 도울 뿐이고 결과는 총선의 참패로 나타날 것입니다.

김희철, 백혜련, 고연호 후보를 포함하여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께 부탁드립니다.
더 이상 자신의 입장만 고집한다면
결국 유권자들로부터 버림을 받게 될 것입니다.
더 큰 정치를 위해 경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백의종군 하십시오.
그것이 마지막에 웃는 결과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그리고 이정희 대표와 통합진보당도
이번 상황을 책임지는 모습을
유권자들께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최승국 / 민주통합당 은평을 예비후보로 뛰었던 사람
Posted by 최승국
통합진보당 관악을(이정희 대표) 야권연대 여론조사 조작 파문과 관련해서 저는 이번 기회에 진보 진영이 자기 검증과 반성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욕먹을 소리일 수 있지만,
진보정치를 표방하면서 내용과 이념만 진보를 내세우고 형식은 기존 정치권의 잘못된 관행을 따라가지 않았는지...,
우리 안에 이런 모순은 없었는지 분명하게 따져조아야 할 것입니다.

...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저도 경선과정에서 관악에서 벌어진 상황과 비슷한 이야길 다른 지역 진보정치인으로부터 들었기 때문입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을 포함한 민주진보 진영은 이 일을 계기로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총선을 준비하면서 민주통합당을 포함하여 소위 진보진영이 보여준 정치 행태의 많은 부분은 유권자들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는 것 아닌가요?

물론, 이정희 대표가 변명하지 않고 사과하고 재경선을 수용한 것은 역시 진보정치인이 다른 모습을 보여준 사례이기도 합니다.

민주진보 진영이 유권자들로부터 정말 사랑받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기대힙니다.
 
최승국(녹색정치를 꿈꾸는 사람)
Posted by 최승국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등 민주진보정당은 시민의 정치와 다양한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명실상부한 국민의 정당입니다. 이번 4.11총선,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극복하고 희망의 정치를 펼치기 위해 민주진보정당이 꼭 승리해야할 역사적 소명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각 정당의 이해를 떠나 환경정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운동가들에게 그 공간을 열어주고 넓혀주는 것이 시대의 역할이고 국민의 요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무분별한 4대강 개발사업에 반대하면서 지난한 운동을 벌여왔던 환경운동가들, 나아가 수십 년 동안 환경지킴이로 앞장서왔던 환경운동가들이 당당히 시민정치세력으로 4.11 총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서울 은평을 지역에는 20년 동안 환경운동가의 길을 걸었던 민주통합당 최승국 후보가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지하철, 상가, 술집을 돌며 하루 2~3천장의 명함을 뿌렸지만 인지도를 높이는데 온 힘을 쏟았습니다. 그러나 작년 12월 초, 은평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치신인 최승국 후보에게 정치의 벽은 매우 높은 것이 현실입니다. 


국민들은 야권연대 성사 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특히 한명숙 대표님과 이정희 대표님의 회동은 고무적입니다. 민심은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의 기득권 정치를 혐오하며 신물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길이라도 민주진보정당의 후보연대와 정책협력만이 기성정치의 구태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억지로 끼워 맞춘 낙하산 전략공천은 오히려 민주진보진영의 분열을 초래할 수 있으며, 지역 주민의 지지도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 은평을 최승국 후보가 민주통합당 지도부와 공심위에 요청합니다.

현실정치는 환경정치, 녹색정치를 필요로 합니다. 민주통합당 ‘전문’은 평화와 생태의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철학과 가치의 중요성을 천명하고 있으며, ‘강령 17’은 핵발전(원전) 재검토와 신재생에너지 개발 노력, 그리고 생태민주주의의 가치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20년 동안 환경운동가의 한 길을 걸었던 은평을 최승국 후보는 민주통합당의 강령을 행동으로 바꿀 유일한 녹색정치후보입니다. 민주통합당은 공당으로서 최승국 후보가 녹색정치에 힘쓸 수 있도록 전략 배치하는 노력을 보여야합니다.


둘, 은평을 최승국 후보가 통합진보당 천호선 후보에게 제안합니다.

은평을 지역의 승리하는 야권연대를 위해 민주통합당 최승국 후보와 통합진보당 천호선 후보 간의 공정하고 아름다운 경선을 제안합니다. 최승국 후보나 천호선 후보, 그 누구 하나도 버릴 수 없는 한국사회의 시민정치, 진보정치를 이끌 인재입니다. 두 후보 간 경선을 통해 입후보자를 최종 결정하는 것만이 지역 주민과 시민사회의 합리적인 동의를 얻고 경선 불복에 대한 잡음을 없앨 유일한 방안이며 총선 승리를 보장하는 길입니다. 은평을 최승국 후보는 최승국과 천호선 후보 중 누가 결정되더라도 최종 선정된 후보를 진심으로 지지할 것을 약속합니다.


Posted by 최승국

야권연대는 민주진보진영이 승리하는 방식이어야 합니다.

야권연대는 MB정권의 실정을 극복하고 희망의 정치를 회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이는 지난 선거과정에서 민심을 통해 확인된 결과입니다. 민심은 MB정권과 새누리당의 기득권 정치를 혐오하며 신물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길이라도 민주진보정당의 후보연대와 정책협력만이 기성정치의 구태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야권연대를 기계적으로 해결한다면 표심은 ‘1+1=2’가 결코 되질 못합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지지그룹 모두가 야권연대후보에게 표를 줘야만 민주진보진영의 4.11총선 승리는 가능합니다.


천호선 후보에게 제안합니다. 양당 후보 간의 100% 국민경선을 실시합시다.

은평을 지역의 야권단일후보 선정을 위한 방법으로 100% 국민경선을 제안합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을 대표하는 후보 간 경선을 통해 입후보자를 최종 결정합시다. 이것만이 각 당의 후보와 당원, 그리고 은평 주민의 합리적인 동의를 얻고 경선 불복에 대한 잡음을 없앨 유일한 길입니다. 통합진보당의 천호선 후보 또한, 100% 국민경선 원칙을 통해 야권단일후보가 되겠다는 입장을 표명해야 합니다. 만약 천호선 후보가 지역 민심을 고려하지 않은 야권단일화협상으로 은평을 지역에 낙하산 후보로 낙점된다면, 결코 은평 지역의 민주당 지지그룹을 흡수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이재오 후보와의 총선 결과는 필패가 분명합니다.


은평을 주민들은 낙하산 전략공천을 원하지 않습니다.

이재오 의원은 은평을 지역의 4선 의원이지만, 현재의 지역 민심은 오히려 야권성향이 강합니다. 각종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은평을 주민들은 야권연대를 절실히 원하고 있으며 야권연대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의향이 강합니다. 지난 10.26 서울시장 선거 때도 박원순 시장에 대한 지지가 훨씬 높았습니다. 주민이 동의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과정을 통해 야권연대를 이룬다면, 분명히 이재오 후보를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은평을 지역은 선거 때마다 낙하산 공천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17, 18대 선거 때 문국현, 장상 후보가 뛰어들었지만 지금은 모두 낙마한 상황입니다. 지역의 민주통합당 지지자 역시 은평 출신의 민주통합당 후보가 아닌 낙하산 공천에 심히 불쾌한 상황입니다.


은평 새 인물 <최승국>은 이재오를 이길 수 있습니다.

최승국 후보는 은평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지 한 달 만에 이재오 34.1%, 최승국 40.4% 지지로 이재오를 6.3%p 앞섰습니다(조사기관 리서치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은평주민 1,000명 대상, 2012.1.12). 최승국 후보는 환경운동 20년 한 길을 걸었고, 민생과 생태를 파탄 낸 MB정부 4년 내내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4대강사업저지범국민대책위원장으로 생명을 경시하는 MB정부의 4대강사업에 정면 대항했습니다. 반면 이재오 후보는 민중당 창당 맴버인데도 민주진보 대신 보수를 택한 불통정부, MB정부의 오른팔이었고, 특히 4대강사업 ‘전도사’를 자처했습니다. 정치신인 최승국이 4선 의원 이재오를 분명히 이길 수 있습니다. 이재오와의 대결에서 승리할 프레임이 최승국에게 있습니다.


야권연대의 승리하는 후보는 최승국입니다.

은평 주민과 민주통합당 당원은 천호선보다 참신하고 명분있는 후보를 원합니다. 만약 최승국이 민주통합당 후보로 나온다면 통합진보당도, 천호선도 “최승국이 양보하라”는 소리를 결코 하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천호선 후보와 야권후보 단일화에 나설 당내 후보를 지체없이 발표해야 합니다. 은평 주민들은 이재오를 꺾을 힘 있는 후보, 통합진보당 천호선보다 참신하고 명분 있는 후보를 원합니다. 은평을의 6명 후보 중 가장 참신하고 뚝심있는, 또한 민주통합당 민심을 온몸으로 받을 수 있는 후보는 오직 최승국 뿐입니다.


Posted by 최승국

제 지역구인 은평을! 요즘 초미의 관심사죠.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후보간 단일화 문제 때문입니다.

단일화 필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단일화 내용입니다.

형식논리의 단일화가 아니라 반드시 이길 수 있어야 하고, 지역 유권자들이 동의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와야 합니다.

은평을의 경우 현장에서 유권자를 만나보면 답이 보입니다.

저는 12월 16일 선거운동을 시작한 이후

유권자를 만나 명함을 나누어 드린 것만 7만장 가까이 됩니다.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유권자를 만나 의견을 듣고 실행할 수 있는 정책과 공약을 만들고 있습니다.

야권통합과 관련해서 유권자들이 주시는 답은 간단합니다.

"은평을은 반드시 민주통합당 후보라야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 입니다.

장상(7.28 보궐선거시 민주당 후보) 효과를 통해 은평주민들은 낙하산 방식의 외부인사 공천을 무척 싫어합니다. 지역 주민들은 참신하고 명분있는 지역출신의 민주통합당 후보를 원합니다.

민주통합당 후보가 아니면 이재오를 이길 수 없습니다. 현장을 다녀보면 민주통합당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은 매우 좋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이재오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앞서간다는 것은 근거가 부족한 내용입니다. 좋은 후보만 공천하면 반드시 "기호 2번, 민주통합당을 찍겠다"고 한결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천호선 후보는 인지도는 높으나 통합진보당 후보라는 핸디캡과 선거때만 얼굴을 내미는 외부인이란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기호2번이 아니면 총선 승리 불가능합니다.

은평을에는 이재오를 이길 경쟁력 있고 천호선보다 참신하고 명분있는 시민운동가 출신이자 박원순 시장후보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최승국 후보가 있습니다. 이미 1월 12일 여론조사에서 최승국은 이재오를 6.3%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최승국은 민주통합당내의 유일한 녹색후보이며, 이용선 후보(양천 을)와 함께 서울지역 출마자 중 시민운동가 출신은 단 2면뿐입니다.

야권단일화 협상은 무조건 한쪽의 양보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경쟁력 있고 도덕적이며, 정체성이 분명한 후보를 공천해야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고, 그런 후보로 단일화하는 것이 야권단일화의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은평을 지역구는 야권단일화 협상에서 최승국으로 단일화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최승국(은평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민주통합당)

Posted by 최승국